김어준, 일론 머스크 칭찬…“이재용은 재산지키려 범법”
오달란 기자
입력 2018 02 08 08:40
수정 2018 02 08 08:40
시사평론가 김어준씨가 미국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교해 최근 이 부회장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판결을 비판했다.
김씨는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헤비가 테슬라 전기차를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태양 주변을 도는 궤도에 올려놨다. 그리고 추진체 양쪽에 달린 부스터는 계획했던 착륙 지점에 정확히 복귀했다”면서 “그 복귀 장면에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사람을 흥분시키는 기업가 정신은 인간의 상상력과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그런 도전정신”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돈을 목표로 한 경영도 룰만 제대로 지킨다면 비판받을 이유는 없다. 우리 모두 먹고사는 문제는 중요하니까”라면서 “그러나 기업가 정신은커녕, 룰을 제대로 지키기는커녕, 오로지 자기 재산만을 위해서 편법과 범법을 저지른 이재용 부회장을 그냥 석방시킨 판사, 그걸 옹호하는 언론을 보며 후져도 너무 후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천만명이 넘는 사람이 거리로 나와서 어렵게 만들어 낸 새로운 시대의 모멘텀을 막아선 자들, 너무 후진데 힘은 아주 센 자들, 그들의 정체가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김씨는 “돈을 목표로 한 경영도 룰만 제대로 지킨다면 비판받을 이유는 없다. 우리 모두 먹고사는 문제는 중요하니까”라면서 “그러나 기업가 정신은커녕, 룰을 제대로 지키기는커녕, 오로지 자기 재산만을 위해서 편법과 범법을 저지른 이재용 부회장을 그냥 석방시킨 판사, 그걸 옹호하는 언론을 보며 후져도 너무 후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천만명이 넘는 사람이 거리로 나와서 어렵게 만들어 낸 새로운 시대의 모멘텀을 막아선 자들, 너무 후진데 힘은 아주 센 자들, 그들의 정체가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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