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協 354-D지구 섬진강 범람 피해지역에 성금 전달

양주환 총재 “밤잠 못 이뤄”, 이환주 남원시장 “정성 헛되지 않게 사용”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양주환 총재와 손영림 사무총장 등 임원 7명은 2일 섬진강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불우이웃과 수재민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며 회원들이 모은 성금 3500만원을 전북 남원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왼쪽에서 3번째) 총재가 2일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회원들이 모금한 1000만원을 이도완(왼쪽에서 4번째) 경남 하동부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공)
양 총재 등은 이날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에게 1500만원을, 이도완 경남 하동부군수에게는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에게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 3500만원은 354-D지구 204개 클럽 6800여명의 회원들이 모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왼쪽에서 4번째) 총재가 2일 긴 장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회원들이 모금한 1000만원을 김순호(오른쪽에서 3번째) 전남 구례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공)
양 총재는 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소가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TV로 보면서 우리 라이온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대신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먼 곳까지 찾아와서 슬픔을 함께해주신 정성이 헛되지 않게 사용하겠다”며 고마워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왼쪽에서 3번째) 총재가 2일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회원들이 모금한 1500만원을 이환주(왼쪽에서 4번째) 전북 남원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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