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살해 피의자 10명 중 8명이 10·20대
문경근 기자
입력 2023 07 02 17:14
수정 2023 07 02 17:14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9년간 영아살해·유기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2021년 영아살해 피의자 86명 가운데 10대와 20대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대가 38명(44%), 20세 이하(14∼20세)가 29명(34%)으로 집계됐다.
이어 30대가 16명(19%), 41∼50세 3명(3%)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78명, 남성이 8명이었다.
같은 기간 영아유기 피의자 361명 중에서도 20세 이하가 73명(20%), 20대가 140명(39%)으로 집계됐다. 30대는 118명(33%), 40대가 16명(4%)이었다.
50대 이상은 12명(3%)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291명, 남성이 70명이었다.
2013부터 발생한 영아살해 범죄 83건 중 지역별로는 경기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2건), 경남·경북(각 7건), 대전(6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영아유기 범죄도 전체 286건 중 서울(130건)과 경기(38건)가 가장 많았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