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여론에 놀랐나…임오경 의원, 손흥민·황희찬 ‘청문회 참고인’ 철회

박성국 기자
입력 2026 07 10 15:13
수정 2026 07 10 15:13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더 나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체위는 앞서 9일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등을 점검하는 청문회 개최를 의결하고 증인 13명과 참고인 1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임 의원은 ‘월드컵 경기성과 및 대표팀 관련’을 이유로 손흥민과 황희찬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임 의원은 “한쪽의 이야기만 듣는 반쪽짜리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의 선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혁신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청문회에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현 캄보디아 나가월드 테크니컬 디렉터), 이용수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홍 감독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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