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시원한 ‘휴식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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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쉼터. 전주시 제공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쉼터.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폭염 속 한옥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주시는 여름철 한옥마을 관광객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매년 1000만명이 찾는 한옥마을 관광객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한옥마을에서는 실개천 7곳과 바닥분수 1곳, 쿨링포그 3대가 설치·운영 중이다. 여기에 시는 태조로쉼터와 오목대전통정원 등에 쿨링포그를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이 집중되는 태조로와 은행로, 그늘이 부족한 향교길 등 주요 거점 20곳에는 금·토·공휴일마다 ‘얼음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간 총 640개의 대형 얼음을 배치하면 주변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주한옥마을 얼음길 자료사진. 전주시 제공
전주한옥마을 얼음길 자료사진. 전주시 제공


시는 오는 18일부터는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될 ‘친수(水) 쉼터’도 조성한다. 친수 쉼터는 오목대 전통정원의 기존 인공연못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시는 연못에 깨끗한 물을 채우고, 파라솔과 휴게 의자, 냉풍기 등을 설치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인공연못 주변에는 인공 잔디와 전주공예품전시관의 대표 캐릭터인 ‘호사원’을 활용한 등신대, 대형 풍선 인형을 활용한 포토존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캐릭터 활용 포토존 조성 및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 공연(마술쇼·버블쇼) 등 새로운 볼거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원하게 쉬어가며 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친수쉼터를 마련했다”면서 “한옥마을을 찾는 분들이 폭염에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형 휴식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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