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로 늘린 ‘문화요일’…10명 중 7명 “문화예술활동 증가”

김기중 기자
입력 2026 07 15 10:40
수정 2026 07 15 10:40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요일’을 확대 운영하면서 문화예술활동 참여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가 15일 발표한 ‘문화요일 확대 관련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1%가 기존 ‘문화가 있는 날’을 ‘문화요일’로 확대한 이후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참여가 증가하거나 유지됐다고 한 응답자 중 60.3%는 단순히 수요일로 문화활동을 옮긴 게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활동 횟수도 늘어났다고 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문화재, 박물관·미술관, 영화관, 테마파크, 자연휴양림 등 국·공립 문화시설과 공연장·공공시설을 연장 개방하고 관람료 할인 혜택 등을 줬다. 지난 4월부터 이를 매주 수요일로 확대한 ‘문화요일’을 운영 중이다.
‘문화요일’ 이용 만족도는 89.8%에 달했다. 향후 재이용 의향은 91.1%,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91.8%였다. 만족 요인으로는 할인 혜택(27.8%), 프로그램·작품 수준(22.0%), 무료 참여 기회(21.9%) 등으로 나왔다.
응답자들은 ‘문화요일’이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83.4%)고 가장 크게 체감했다. 시간적 여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79.5%),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70.9%)는 답변도 높았다. 응답자의 90.1%는 ‘문화요일’ 확대가 전반적인 국민 문화향유 수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 이틀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 6개소 이용객 중 문화요일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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