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20% 폭락하더니 하루만에 15%↑…“이게 코스피야 코인이야” [내가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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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삼성전기
17%·20% 폭락 뒤 급등

급등하는 SK하이닉스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856.83) 대비 3.30%(226.08포인트) 오른 7082.91에 출발했다. 2026.7.15 뉴스1
급등하는 SK하이닉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856.83) 대비 3.30%(226.08포인트) 오른 7082.91에 출발했다. 2026.7.15 뉴스1


코스피가 ‘롤러코스터’라는 표현으로도 설명이 힘들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3위인 SK스퀘어와 5위인 삼성전기가 ‘삼전닉스’보다도 더 큰 폭으로 요동치며 투자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7%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4.76% 오른 144만 60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13일 18.62% 하락한 128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9%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10.70%), SK하이닉스(-15.37%)보다 더 큰 폭으로 추락한 것이다.

이어 이튿날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도 삼성전기는 2%대 하락했다. 2거래일간의 낙폭은 20.4%에 달했다. 그러나 다음 날 무려 15%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반도체주 급락에 된서리를 맞은 SK스퀘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SK스퀘어는 13일 17.60% 급락하며 116만 1000원까지 내려앉은 뒤 14일 2.50% 반등했다. 이어 이날 장 초반 20.42% 급등하며 140만원대를 회복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는 올해 들어 반도체 랠리 속에 ‘삼전닉스’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한 SK스퀘어는 SK스퀘어의 지분가치 상승에 힘입어 연초 30만원대에서 190만원대까지 약 435% 급등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으로 주목받으며 20만원대에서 220만원대까지 790% 급등하며 올해 코스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이후 글로벌 반도체주가 출렁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자 SK스퀘어와 삼성전기의 상승 그래프는 아래로 꺾였다. 현재 주가는 전고점 대비 각각 29%, 38% 낮은 수준이다.

한편 코스피는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6%대 상승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7082.91에 개장해 7000선을 회복한 지수는 한때 7355.08까지 치솟았다. 오전 9시 6분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7%대 상승한 28만 4000원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는 12.70% 급등한 215만 6000원까지 올랐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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