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사회적경제기업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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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손잡아줄래 기금전달식’에서 한국마사회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3일 열린 ‘손잡아줄래 기금전달식’에서 한국마사회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총 1억 7000만원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매년 1억원을 출연하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한미글로벌과 재원을 합쳐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선 ‘기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에 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우수기업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마사회는 이들에게 기업당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운영 동력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기업별 지원 금액을 1000만원 상향하여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단순 사업비 교부에 그치지 않고 상품 개발, 판로 개척, 사회적가치지표(SVI) 등급 취득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정 기업들이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시장에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우희종 회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이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 구축에 방점이 있다”며 “선정된 6개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 모델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대외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경영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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