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17억 근저당권, 규제 꼼수 해법…‘더불어근저당’”
박효준 기자
입력 2026 07 21 10:06
수정 2026 07 21 10:06
현 부동산 규제 겨냥, “대통령 해법 내놔”
“자금 출처 소명에 ‘더불어근저당’ 써야”
이 대통령 “진짠줄 알더라” 등 비꼬기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할 당시 매수인을 상대로 17억원대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을 두고 “규제도 본인이 만들고 꼼수도 본인이 만든다. ‘더불어근저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로 힘들어하자, 이 대통령이 친히 해법을 내놓으셨다”며 “매도자 대출, ‘더불어근저당’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출 풀면 투기한다면서 다 틀어막더니, 전세도 없어져야 할 사금융이라더니, 사업자 대출로 집 사면 처벌한다더니, 부동산 사내 대출도 해주지 말라더니. 규제도 꼼수도 본인이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대출 안 나온다고 걱정 말자. 토지거래허가도 걱정하지 말자”며 “자금 출처 소명에 ‘더불어근저당’이라고 쓰면 된다”며 “대통령 집 등기 정리도 끝나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는 확실해졌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집 팔았다니까 진짜 판 줄 알더라’ 이런 건 아니겠지?”라고 2021년 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발언했던 것까지 차용해 비꼬았다. 이어 “시세 차익이 20억원이 넘던데, ‘초과이익’이니 국민과 나누면 어떨까”라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장했던 ‘AI 초과이윤 배분론’도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자택 매각과 관련해 “시세보다 낮은 29억에 이뤄졌다. 1주택자로서 매각 의무는 없으나 부동산 정상화 정책의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등기상 내용은 매수자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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