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영화장·혜성칼국수 등 4곳 ‘오래가게’ 선정

유규상 기자
입력 2026 09 30 16:23
수정 2026 09 30 16:23
행운돈까스·홍능갈비 본점도 선정
30년 이상 이어온 맛과 지역의 역사
서울 동대문구는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지역 주민들의 곁을 지켜온 맛집 4곳이 서울시 ‘오래가게’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며 고유한 맛과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게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오랜 기간 지역 주민의 일상과 함께해 온 가게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지역의 생활상을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 ‘오래가게’로 선정된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은 총 4곳으로 ▲중식 명소 ‘영화장’(휘경로 3-8) ▲추억의 분식집 ‘행운돈까스’(장한로 173) ▲칼국수 전문점 ‘혜성칼국수’(왕산로 247-1) ▲갈비 전문점 ‘홍능갈비 본점’(제기로 85)이다.
특히 행운돈까스, 혜성칼국수, 홍능갈비 본점 등 3곳은 동대문구가 지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노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노포맛집’ 사업과도 맞닿아 있어 의미가 크다.
앞서 동대문구는 2023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노포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노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7월 31일에는 ‘2026년 동대문구 노포맛집 지정식’을 개최해 올해 신규 4곳을 추가 지정했으며 현재 총 26곳의 노포맛집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고 있다.
구는 지정된 노포맛집이 지속적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홍보영상 제작 ▲블로그 등 온라인 마케팅 지원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 등 각 업소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추진 중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서울시 오래가게 선정을 계기로 동대문구 노포맛집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의 주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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