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원,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성료…백남준·유영국·한글, 빛으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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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누적 700만 명 이상 방문…평일 저녁에도 국내외 관광객 발길 이어져
서울라이트 DDP 가을 현장 (제공=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서울라이트 DDP 가을 현장 (제공=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주)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이하 유니원)가 운영을 맡은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이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면부와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 이번 시즌의 주제는 ‘DAYBREAKER, 어둠을 깨고 새로운 빛을 여는 존재’다. ‘K-Original Light’라는 콘셉트 아래 백남준, 유영국, 한글 등 한국 문화의 원형을 현대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바탕으로 한 버스데이(VERSEDAY)의 《The Break Point》, 유영국의 작품을 재해석한 권하윤 작가의 《내 안의 산을 찾아서》, 한글 가곡집 ‘청구영언’에서 출발한 2GREY의 《말이 빛나는 밤》 등이 선보였다. 대형 미디어파사드에 레이저, 조명, 사운드, 라이브 퍼포먼스를 결합하며 DDP의 비정형 건축 공간을 입체적인 야간 문화 무대로 확장했다.

유니원은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 라이브 퍼포먼스 등 서로 다른 형식의 콘텐츠가 하나의 현장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관람객 동선과 프로그램 흐름, 공간별 운영 요소를 세밀하게 연결해 시즌 콘셉트를 현장에 구현하고, 대규모 야간 문화행사의 복합적인 운영 요소를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유니원 김범준 부사장은 “이번 가을 시즌에도 평일 저녁까지 국내외 관광객이 DDP에 머물며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라이트 DDP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현장에서 다시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는 연말 분위기와 서울라이트 DDP만의 미디어아트 경험이 어우러져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니원도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운영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서울라이트 DDP는 누적 방문객 700만 명을 넘기며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 미디어파사드 축제로 성장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고, 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받아 국제적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서울의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서울라이트 DDP는 DDP의 야간 관광을 늘리고 동대문 일대에 활력을 더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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