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닫혔던 인생샷 명소 ‘하늘연못’, 다시 열리나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제주돌문화공원, 지난해 6월 13일부터 출입통제
표면적으론 “안전”… 일부선 “신성구역 이유” 통제
방문객 대상 1~15일 재개방 여부 설문조사 뒤 검토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늘연못 재개방 여부와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관람 동선, 편의시설 등 공원 이용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늘연못 재개방 여부와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관람 동선, 편의시설 등 공원 이용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 제주도 제공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 제주도 제공


1년 넘게 출입이 통제됐던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이 다시 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관람객 설문을 통해 재개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늘연못 재개방 여부와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관람 동선, 편의시설 등 공원 이용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관리소는 설문조사 결과를 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하늘연못 재개방 여부와 공원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늘연못은 돌박물관 옥상에 조성된 지름 40m, 둘레 125m 규모의 원형 연못이다. 수심은 약 20㎝로 성인 발목 정도다. 과거 관람객들이 장화를 신고 연못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제주의 우유니사막’, ‘인생샷 명소’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연못 중앙에 서면 수면에 하늘과 오름, 한라산 등이 비쳐 마치 물 위에 서 있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하늘연못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관리소는 당시 관람객 안전을 이유로 연못 내부 출입을 제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통제 사실을 안내해 왔다.

이후 1년 넘게 통제가 이어지면서 재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관리소 측은 매표소에서 하루 5~6명가량의 젊은 관람객이 하늘연못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돌아가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돌문확공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하늘연못 출입통제 공지문.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제공
제주돌문확공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하늘연못 출입통제 공지문.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제공


특히 최근에는 통제 사유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다.

지난달 15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한동수 의원은 하늘연못 통제와 관련해 “안전상의 이유보다 이곳이 신성한 구역이고 금기된 구역이기 때문에 통제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상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기존에 오랫동안 근무했던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이어 “하늘연못의 물을 순환시키는 전기식 펌프가 있어 지난 7월 정밀점검을 실시했다”며 “점검 결과 큰 위험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늘연못 재개방 여부는 결국 관람객 설문조사와 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이 소장은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하늘연못 출입 통제가 시작된 시점은 언제인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