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에 산사태 ‘위기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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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위기 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지난해 7월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로 산기슭에 있는 마을. 산청 연합뉴스
지난해 7월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로 산기슭에 있는 마을. 산청 연합뉴스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16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남광주 진도·목포·영암·무안·해남 등에 호우 경보가, 그 외 전남광주 지역과 경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50~2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림청은 이어진 호우로 지반이 약화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종우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예의 주시하고,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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