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속옷 디자이너 데뷔 무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 01 15 15:02
수정 2018 01 18 14:04
“2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직접 디자인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란제리로 한국여성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겠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드레스 가든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무대의 주인공은 배우 오윤아로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속옷이 런웨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자타공인 명품몸매로 유명한 오윤아는 유러피언 감성의 속옷 브랜드 오레이디(Oh Lady)를 론칭했다. 자신의 성인 ‘오’와 숙녀를 뜻하는 ‘레이디’를 합성했다. 숙녀의 매력을 오윤아가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윤아는 “예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던 란제리를 론칭하게 돼 기쁘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당당한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만큼 디자인을 비롯해서 브랜드 홍보 및 디자인, 소재 연구등에 직접 참여했다.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많은 의견을 구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컬러에 반전을 두어 전반부는 ‘컨템퍼러리 내추럴 캐주얼’ 라인으로 트렌디한 감성과 웨어러블한 룩을 믹스 앤드 매치해 자유로우면서 밝고 로맨틱한 무드를 가미했고, 후반부는 ‘비즈니스 시그니처’ 라인으로 시크하면서 엘레강스한 룩으로 중후하고 미묘한 신비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이민정을 비롯해서 공효진, 엄지원, 아이비, 재희, 김성은, 이정현, 박주미, 이소연등 한국의 패셔니스타들이 총출동해 오윤아의 디자이너 데뷔를 열렬히 축하해줬다.
사진=스포츠서울닷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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