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뤼크 베송 또 미투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5월 여배우 성폭행 고발 이어 캐스팅 담당 여성 성추행 폭로

뤼크 베송.<br>AFP 연합뉴스
뤼크 베송.
AFP 연합뉴스
‘레옹’, ’제5원소‘, ’발레리안‘ 등을 연출한 프랑스의 거장 영화감독 겸 제작자 뤼크 베송(59)의 성폭력 추문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0일 뤼크 베송 감독이 여러 건의 성폭력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인 메디아파르도 세 명의 여성이 추가로 그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상습적으로 당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2000∼2005년 뤼크 베송 감독 영화의 캐스팅을 담당했던 한 49세 여성은 그가 수차례 다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유사 성행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그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는데 강제로 키스하려 했고 나는 물론 저항했지만, 가슴과 엉덩이를 마구 만졌다”며 “자주 그런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은 배우인 상드 반 루아가 뤼크 베송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데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반 루아는 지난 5월 17~18일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발했고 뤼크 베송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인신매매 끌려간 24명, 트럭서 ‘모두 사망’…범인들, 한국에 있었다

    thumbnail - 인신매매 끌려간 24명, 트럭서 ‘모두 사망’…범인들, 한국에 있었다
  2. “마약 자수, 나 죽어요” 횡설수설하더니…‘양성’ 반응 나왔다

    thumbnail - “마약 자수, 나 죽어요” 횡설수설하더니…‘양성’ 반응 나왔다
  3. ‘尹퇴진 집회’ 연결된 수능지문 링크…경찰 “누군가 도메인 구입해 운영”

    thumbnail - ‘尹퇴진 집회’ 연결된 수능지문 링크…경찰 “누군가 도메인 구입해 운영”
  4. “쓰레기장인 줄 알았다” 라면국물 흔적도…충격적인 한라산 근황

    thumbnail - “쓰레기장인 줄 알았다” 라면국물 흔적도…충격적인 한라산 근황
  5. 성범죄 이어 횡령 혐의까지…“김가네 점주들 어쩌나”

    thumbnail - 성범죄 이어 횡령 혐의까지…“김가네 점주들 어쩌나”
  6. “우리집 가자” 유인한 50대, 초등생의 기지…‘코드0’ 발령

    thumbnail - “우리집 가자” 유인한 50대, 초등생의 기지…‘코드0’ 발령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