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내년 1월 아빠 된다…“신기하고 실감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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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JYP 성장·계획 밝혀…“사내복지 연구·사회환원사업 추진”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46)이 결혼 5년 만에 아빠가 된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진영은 22일 자신의 SNS에 JYP의 최근 성장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히면서 “새로 특별한 책임을 하나 선물 받았다”며 아빠가 된다고 알렸다. 박진영은 지난 2013년 10월에 아홉살 연하 유모 씨와 재혼했다.

그는 “그동안 조심스러워서 말씀 못 드리다가 안정기에 접어들어 말씀드리게 됐다”며 “모든 게 순조로우면 내년 1월에 아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아빠가 된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실감이 하나도 안 나고, 어색하고 또 과연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항상 그래왔듯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며 “저도 아빠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상상이 안 되는 걸 보면 여러분들은 ‘아빠 박진영’이 더 어색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이 글에서 최근 JYP 시가총액이 1조를 돌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팬과 소속 아티스트, JYP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회사의 원칙을 지키며 운영했기에 아티스트들도 연습생이 된 순간부터 엄격한 자기 관리를 요구받았다면서 “그것들을 다 지키려고 노력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해준 아티스트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회사가 성장할수록 따르는 책임도 같이 성장한다면서 사내복지, 사회환원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산소가 나오는 친환경 사무실, 유기농 식재료 위주의 유기농식당, 사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가 지금껏 실현된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자율근무제 및 주 52시간 이하 근무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복지 향상을 위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시작한 강동구와의 복지 사업을 시작으로 전담팀을 만들어 폭넓은 사회환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에서 제안을 받아 두 달 간 영어로 책을 한권 썼다며 영어본은 올해, 한국어본은 내년 초쯤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투 이어스 투 빌리브, 세븐 이어스 투 비 본’(2 years to believe, 7 years to be born)이란 책”이라며 “지난 8년간 성경을 공부하며 깨달은 것들을 주제별로 정리해봤다. 핵심 주제는 ‘믿으려고 애쓰는 것’과 ‘믿어져 버린 것’의 차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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