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상위원회 주관 ‘제1회 서울 시나리오 서포트’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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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 진행된 ‘제1회 서울 시나리오 서포트’ 피칭 쇼케이스가 끝난 후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영상위원회 제공]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 진행된 ‘제1회 서울 시나리오 서포트’ 피칭 쇼케이스가 끝난 후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영상위원회 제공]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서울 시나리오 서포트(Seoul Scenario Support)’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시나리오 서포트’는 영화화 가능한 우수 시나리오를 선정하여 심층 개발을 위한 교육과 평가, 발표를 함께 진행하는 시나리오 코칭 워크숍이다. 워크숍 일정의 최종 관문인 피칭에서 ‘작품상’과 ‘발전상’ 선정된 작가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7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공모 접수가 이뤄졌으며, 총 70여 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0편의 작가들은 4개월 코스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시나리오 컨설팅, 일반관객 모니터링 등을 거쳐 지난달 29일 영화산업 관계자들 앞에서 작품 발표 기회를 가졌다.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좌)이 작품상을 받은 박선주 작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영상위원회 제공]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좌)이 작품상을 받은 박선주 작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영상위원회 제공]
최종 심사결과, 작품상과 발전상에는 각각 박선주 작가의 ‘잠만 잘 분’과 임경동 작가의 ‘신용인들’이 선정되었다. 작품상을 수상한 ‘잠만 잘 분’은 로맨틱코미디의 달달한 분위기에 독특한 상황 설정으로 일찌감치 심사위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서울영상위원회는 “신인작가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템이 전문 작가, 일반인 모니터링단, 투자기획자의 손을 거치며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영화기획자, 제작자, 작가, 일반관객에 이르는 심사위원단이 함께 선정한 결과인 만큼, 평단과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수작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시나리오 서포트’ 교육 프로그램은 시나리오의 작품성을 재고하기 위한 전문 강의는 물론, 쇼박스, 메가박스 플러스, 트리플픽쳐스, 트릭스터 등 대한민국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투자기획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작가 지망생들에게 상업영화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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