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의 봄을 연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
김민지 기자
입력 2019 05 14 13:39
수정 2019 09 04 09:46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지난 2월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를 통해 접수를 시작하였으며, 4월 21일 인도네시아 본선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K-POP 커버댄스의 열기를 페스티벌의 열기를 잇고 있다.
캐나다의 수도이지만 지금껏 K-POP 아이돌이 방문한 적이 없던 오타와에 인기 K-POP 아이돌 스누퍼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등 캐나다 전역의 한류 팬들과 커버댄서들이 참가하였고, 11개 팀이 본선에 초청되어 북미의 수준 높은 커버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한 시간 반여의 뜨거운 경쟁 끝에 여성 아이돌 그룹 드림캐처(Dream Catcher)의 체이스 미(Chase me)를 완벽하게 커버한 혼성 5인조 댐(Daam)이 1위를 차지했다. 빠른 비트의 어려운 안무임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는 군무가 인상적이라는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와 함께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댐(Daam)의 리더 다리아 라리오노바(여, 23)는 “이런 무대에서 마음껏 춤을 출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영광이다”라면서 “한국에서의 일정이 기대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2019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9월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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