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뮤지션, 정신병원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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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음악가 짐 고든이 세상을 떠났다.

16일(현지 시간) 메트로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에릭 클랩튼의 히트곡 ‘레일라(Layla)’를 공동 작곡한 음악가 짐 고든이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홍보 담당자는 “(짐 고든이) 오랜 투옥과 정신 질환과의 전투 끝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고든은 에릭 클랩튼의 ‘데릭 앤 더 도미노스’ 창립 멤버이자 조지 해리슨의 메인 드러머 중 한 명이었다. 비치 보이스, 스틸리 댄, 소니 앤 셰어 등과 함께 작업을 이어왔으며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재능있는 뮤지션이었다.

그러나 짐 고든은 지난 1983년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정신 질환을 인정받았지만 범행 1년 만에 유죄판결을 받고 16년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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