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사망 하루 전 마지막 ‘목격담’…그저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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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현미. 서울신문DB
원로가수 현미. 서울신문DB
갑작스레 고인이 된 가수 현미(85)의 사망 전 마지막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오늘 오전에 가장 먼저 연락을 받았다. 목소리도 크시고 건강하셔서 100세 이상까지도 끄떡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병이 있는 건 아니었다. 어제 저녁에도 지인과 식사를 하셨다더라”며 “왜 사망하셨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까 싶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비보를 듣고 정훈희 선배님과 통화를 하며 울었다.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더라”라며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미의 두 아들은 미국에 거주 중이며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두 아들이 귀국하는 대로 차려질 예정이다.

현미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미의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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