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절연한 아빠’ 故서세원 상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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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입력 2023 05 01 09:48
수정 2023 05 01 09:48
![고(故) 서세원씨 임시 빈소 프놈펜 현지에 마련 -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고(故) 서세원씨 임시 빈소.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한 개그맨 서세원씨의 임시 빈소가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됐다. 서씨의 시신은 이곳에 냉동 안치됐다가 21일 유족이 프놈펜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국내로 운구, 부검 등 절차를 거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3.4.20 독자 제공 고(故) 서세원씨 임시 빈소 프놈펜 현지에 마련 -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고(故) 서세원씨 임시 빈소.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한 개그맨 서세원씨의 임시 빈소가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됐다. 서씨의 시신은 이곳에 냉동 안치됐다가 21일 유족이 프놈펜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국내로 운구, 부검 등 절차를 거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3.4.20 독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1/SSC_20230501094802.jpg)
고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의 한국 장례식은 30일부터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서동주는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서동주는 비보를 접한 뒤 급히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세상을 떠난 후에야 아버지를 마주한 서동주는 고인의 한국 장례를 위해 가족들과 논의했다. 서동주는 그 이후에도 또 한 번 더 캄보디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8일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SBS플러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SBS플러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1/SSC_20230501094803.jpg)
앞서 서동주는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에서 폭행, 소송 사건을 겪으며 서세원과 절연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선 “과거엔 아빠에 대한 미움이 컸다. 그런데 큰 상처도 결국 시간이 지나니 치유가 되더라. 잘 살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니 현재의 가족들에게 충실한 좋은 아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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