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투자 직전까지 간 영화, 감독이 나라서 취소돼”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채널S&MBN ‘오피스 빌런’
채널S&MBN ‘오피스 빌런’
개그맨 박성광이 감독이 자신이라는 이유로 영화 투자가 취소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될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는 직장에서 왕따 놀이를 하는 ‘일진 팀장 빌런’이 등장한다. 이 빌런은 스카우트돼서 온 능력자 팀원이 자신과 같은 유학파가 아니라는 이유로 따돌리기 시작했다. 점심을 따로 먹는 것은 기본이고 회식 일정도 공유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

신동엽은 “학교 폭력도 있지만 그만큼 직장 내 괴롭힘도 심하다고 한다”면서 박성광에게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인데 촬영 현장에서 소외당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내가 멜로나 스릴러물을 준비해서 투자 직전까지 갔는데 ‘감독이 개그맨 박성광이면 투자 안하겠다’라면서 투자를 취소했다. 전해 듣기도 했지만 면전에서 듣기도 했다”고 차별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박성광은 이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려면 진입 장벽이 낮은 코미디 장르를 선택해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가 “편견 때문에 괜히 한 건가 후회한 적은 없었냐”라고 하자, 박성광은 “많았다. 영화 하는 동안 방송 일은 쉴 수밖에 없었다. 금전적으로 조여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가정을 지키기도 해야 하고 ‘인정도 안 해주는데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생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많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오피스 빌런’은 1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악!” 홍대입구서 女 비명…男 우르르 ‘격렬 몸싸움’ 무슨 일?

    thumbnail - “악!” 홍대입구서 女 비명…男 우르르 ‘격렬 몸싸움’ 무슨 일?
  2. “욕설로 방송 못 한다” 우려에…빠니보틀 “난 연예인 아냐, 미련 없어”

    thumbnail - “욕설로 방송 못 한다” 우려에…빠니보틀 “난 연예인 아냐, 미련 없어”
  3. “기사마다 악플, 누군가 했더니”…박수홍 아내가 공개한 악플러 ‘충격 정체’

    thumbnail - “기사마다 악플, 누군가 했더니”…박수홍 아내가 공개한 악플러 ‘충격 정체’
  4. “대포 소리나더니” 6명 사상…70대 운전 차량, 햄버거가게 돌진

    thumbnail - “대포 소리나더니” 6명 사상…70대 운전 차량, 햄버거가게 돌진
  5. ‘한국인 파리서 실종’ 난리 났었는데…“6개월간 외부와 차단” 진실 알고보니

    thumbnail - ‘한국인 파리서 실종’ 난리 났었는데…“6개월간 외부와 차단” 진실 알고보니
  6. “근친상간 처벌은 사회적 폭력”…약 10년간 딸 성폭행한 아빠 주장

    thumbnail - “근친상간 처벌은 사회적 폭력”…약 10년간 딸 성폭행한 아빠 주장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