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보영, 가짜 엄마의 모성애 “선생님을 엄마라 부를 수 있겠니?”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의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마더
마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측은 이보영, 허율의 모녀 포스터와 주인공 네 명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오는 1월 방송되는 tvN 기대작이다.

첫 공개된 2인 포스터 속 이보영(수진 역)은 허율(혜나 역)을 한 품에 폭 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허율을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이 따뜻하게 안고 있는 이보영과 그런 이보영에게 의지한 채 깊은 잠에 빠진 듯한 허율의 모습에서 실제 엄마와 딸처럼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이보영의 눈빛에 알 수 없는 슬픔이 드리워져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 사람의 모습 위로 송글 송글 맺힌 물방울은 포근하면서도 애처로운 분위기를 도드라지게 한다. 더욱이 “선생님을 엄마라 부를 수 있겠니?”라는 카피가 이보영이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가운데 과연 이들 ‘가짜 모녀’ 사이에 어떠한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더
마더
이와 함께 4인 단체 포스터에는 이보영, 허율, 이혜영(영신 역), 고성희(자영 역)의 엇갈린 모성애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정가운데에 위치한 이보영이 허율의 손목을 꽉 쥐고 있어 마치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모녀 사이인 듯 하다. 그러나 정면을 응시한 채 이보영의 팔을 붙잡고 있는 이혜영이 이보영의 모친이며, 허율이 불안한 눈빛으로 올려다 보고 있는 고성희가 허율의 모친인 것.

네 사람은 붙잡은 팔과 눈빛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러면서도 프레임 밖으로 벗어난 이혜영과 고성희의 모습에서 네 사람 사이에만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진짜 모녀와 가짜 모녀가 혼재되어 사연 있는 모성애로 깊이 있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마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마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thumbnail -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2. “오빠가 책임질게” 김준호♥김지민, 진짜 입맞추더니

    thumbnail - “오빠가 책임질게” 김준호♥김지민, 진짜 입맞추더니
  3. 로또 조작 의혹에 ‘황금손’ 김예지 나섰다…행운의 주인공은?

    thumbnail - 로또 조작 의혹에 ‘황금손’ 김예지 나섰다…행운의 주인공은?
  4. 손잡던 사이, 이젠 끝났다…“나 암살되면 대통령 죽여라” 필리핀서 무슨 일이

    thumbnail - 손잡던 사이, 이젠 끝났다…“나 암살되면 대통령 죽여라” 필리핀서 무슨 일이
  5.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thumbnail -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6.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thumbnail -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