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정서린 기자
입력 2018 02 10 00:54
수정 2018 02 10 01:00
■세 얼간이(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인도를 비롯한 발리우드 영화권에서 최고의 흥행을 거둔 작품으로 쉴 새 없이 관객들을 웃기는 코미디의 정석이 됐다. 여러 개의 플롯이 함께 굴러가는 영화지만 주인공 란초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엮여 덜그럭거리지 않는다. 인도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파르한은 대학 동창 차투르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갑자기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이륙했던 비행기는 급히 회항한다. 그런데 다시 공항에 돌아온 파르한은 쏜살같이 달려나가 또 다른 동창인 라주를 찾아간다. 둘은 대학 시절 절친이었던 란초를 만나려 학교 옥상으로 달려가지만 ?란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차투르는 십년 전 약속 얘기를 꺼내며 란초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란초를 찾아 먼 길을 떠나며 과거 대학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2009년 작.
■언터처블(OBS 일요일 오후 10시 10분) 선하고 정의로운 경찰이 동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거물 악당을 잡고 승리를 이룬다는 전형적인 서사의 영화다. 하지만 다른 갱스터 영화에 비해 어둡지 않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범적인 수사물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에서 나오는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로버트 드 니로는 알 카포네를 제대로 연기하려 앞머리를 밀고 살을 찌우기도 했다.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숀 코네리)을? 수상했다. 1987년 작.
■언터처블(OBS 일요일 오후 10시 10분) 선하고 정의로운 경찰이 동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거물 악당을 잡고 승리를 이룬다는 전형적인 서사의 영화다. 하지만 다른 갱스터 영화에 비해 어둡지 않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범적인 수사물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에서 나오는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로버트 드 니로는 알 카포네를 제대로 연기하려 앞머리를 밀고 살을 찌우기도 했다.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숀 코네리)을? 수상했다. 1987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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