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고유진 편 출연 강형호 “함께 무대에 올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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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고유진 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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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고유진 강형호
히든싱어5 고유진 강형호
‘히든싱어5’ 고유진 편에 출연한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23일 강형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유진과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형호는 “유진형님. 멤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함께 무대에 올라 영광이었습니다. 실제로 뵈니 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성격 좋으심)”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강형호는 JTBC ‘히든싱어5’ 고유진 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유진은 제 음악에 대해 심폐소생을 해 준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형호는 “어렸을 때는 남자 노래를 못 부를 정도로 미성이었다. 그런데 변성이가 온 이후 한 옥타브 이상의 음이 떨어지니까 (하던 노래를)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면서 음악 자체를 거부하면서 듣지도, 부르지도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중학교 2학년 때 ‘Endless’ 곡이 나왔는데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형님 창법을 따라하면서 한 음 한 음 옥타브르 찾아 갔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라는 곡의 도입부에는 파리넬리의 ‘울게하고서’ 아리아가 나온다. 예전에는 카운터테너(가성으로 소프라노 음역을 구사하는 남성)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가성이면 다 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형님의 ‘눈물’이라는 곡은 제 카운터테너의 시초가 된 곡이다”라며 고유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JTBC ‘히든싱어’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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