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딸 나은, ‘슈돌’ 첫 등장에 폭발적 반응 “인형 그 자체”
이보희 기자
입력 2018 08 20 09:36
수정 2018 08 20 09:36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와 딸 나은이가 첫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39화는 ‘너보다 예쁜 꽃은 없단다’라는 부제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등장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축구선수 박주호와 나은-건후 남매가 드디어 ‘슈돌’ 새 식구로 합류해 달달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축구선수 박주호는 현재 울산 현대 축구단 소속 수비수다. 박주호는 과거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 구단의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스위스인 아내 안나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박주호는 “낯선 한국 땅에 와서 어색하고 힘들 아내에게 자기만의 쉬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서 슈퍼맨으로 변신하게 됐다.“고 ‘슈돌’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안나는 과거 축구 경기장에서 남편 박주호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인형 같은 미모를 가진 안나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기 때문.
그런 엄마를 쏙 빼닮은 나은이는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치명적인 깜찍함을 뿜어내며 TV 앞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았다. 나은이는 일어나자마자 동생 건후에게 뽀뽀를 하며 아침인사를 하거나 애교를 뿜뿜하며 엄마, 아빠를 깨우는 등 심쿵을 유발하는 사랑스러움을 뽐냈기 때문.
뿐만 아니라 나은이는 남다른 언어 실력의 소유자다. 6개국어에 능통한 엄마의 영향을 받아 한국어-독일어-스페인어-영어 4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나은이의 똑소리 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승재는 좌충우돌 부산 여행 2일차를 맞이했다. 승재와 지용 아빠는 등대에 올라 자연경치를 감상하거나 부산 야경을 감상하는 등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동물의 왕국에 방문,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설아-수아-시안이는 와일드 캠핑을 떠났다. 아이들은 베이스캠프를 만들기도 하고 직접 모아온 땔감으로 고기를 구워 먹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아빠 곰과 만난 시안이의 반응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겁에 질린 시안이가 이내 기지를 발휘, 죽은 척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것.
꽃보다 예쁜 아이들의 모습이 가득한 회차였다. 특히 새로 등장한 나은이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그려질 박주호 가족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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