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여심 자극하는 멜로 눈빛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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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의 눈빛 연기가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22회에서는 동매(유연석 분)가 일본으로 건너가 고애신(김태리 분)을 위기에서 구하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애신의 고맙다는 말에 놀란듯하면서도 이내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대사 한 마디 없이도 동매의 슬프고 아픈 마음이 드러났다.

이후 동매의 팔에 상처가 크게 나서 피가 흐르자 애신은 그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동매는 그런 애신을 슬프고도 깊은 눈빛으로 응시했다. 이어 애신이 “석 달 뒤에 돈을 갚으러 갈 것이니 자네도 직접 받게”라고 하자 동매는 “이리 매번 저를 살리시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후 조선으로 떠나는 애신을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보았다. 닿을 수 없는 사람을 향한 구동매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고 절절하게 했다.

지난 21회에서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와 바닷가를 거닐던 장면에서는 동매의 다정하고도 따뜻한 면모가 빛났다. 그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업어줄까, 이양화?”라며 히나의 본명을 불러주었고, 이에 히나는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동매는 서럽게 우는 히나를 토닥이며 달래주었고, 그가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유연석은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멜로 눈빛’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종회를 단 2회 남겨둔 상황에서, 휘몰아치는 전개 속 유연석이 펼쳐낼 ‘구동매’ 캐릭터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22일과 오는 23일 추석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휴방된다. 23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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