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늘(4일) 결방, 영화 ‘리틀 포레스트’ 대체 편성 [공식]
임효진 기자
입력 2019 02 04 14:32
수정 2019 02 04 14:32
지난 1일 SBS는 “4일 방송 예정이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결방된다”며 “그 시간에 설날 특선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방송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동상이몽2’에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새로 합류하는 방송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민수의 기소 사건이 알려지면서 본방송 강행 대신 특선영화 편성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제작진은 “최민수 강주은 부부 촬영분의 향후 방송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방송 여부 및 하차에 대해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이로 인해 차량사고를 유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상대 차량 운전가와 승강이를 벌이며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민수를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최민수 소속사 율앤어베인엔터테인먼트는 “일반적인 교통사고다.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 가릴 것”이라며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폭행 등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서울에서 살던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친구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사계절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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