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서 ‘미쳤어’ 무대 완벽 소화한 77세 할아버지
임효진 기자
입력 2019 03 26 10:50
수정 2019 03 26 10:51
24일 KBS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 지병수 할아버지 - 미쳤어♬.20190324’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날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는 지병수(77)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할아버지는 남다른 리듬감으로 귀여운 춤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면에는 할아버지의 무대를 보다 웃긴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보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준비한 무대를 마친 뒤 진행자 송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노래를 좋아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묻자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꼽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즉석에서 밴드 반주에 맞춰 ‘인디언 인형처럼’ 을 불렀다.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는 인기상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