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내 마음속의 저장’ 애교, 괜히 이런 걸 만들어서..”
임효진 기자
입력 2019 04 02 14:21
수정 2019 04 02 14:21
2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화사한 봄과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온 박지훈의 단독 쇼케이스 현장과 인터뷰가 공개된다. 2017년 ‘내 마음 속에 저장’ 유행어를 남기며 워너원 멤버로 활약한 국민 저장남 박지훈은 지난 26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무대를 앞둔 소감을 묻자 박지훈은 “긴장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좀 더 크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이어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에 오른 박지훈은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선보였다.
1년 6개월을 함께한 워너원 멤버들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워너원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죽을 때까지 그런 영광스러운 추억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만큼 워너원 멤버들과의 우정은 여전했다. 각자의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어떤 멤버들은 박지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쇼케이스 당일 화환을 보낸 멤버도 있었다.
많은 연예인들이 따라한 대표 애교 ‘내 마음 속에 저장’ 이야기에 박지훈은 배우 마동석의 저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굵은 저장이 인상 깊었다”면서 흉내를 낸 박지훈은 이내 “제가 괜히 이런 걸 만들어내서 선배님들이 힘드시다”며 사과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본격연예 한밤’은 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