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여진구, 키스 1초전 포착 ‘애틋한 키스’
임효진 기자
입력 2019 08 18 16:05
수정 2019 08 18 16:05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1회에서 떨어지는 꽃잎에 안방극장을 불안에 떨게 했던 만월(이지은)과 찬성(여진구). 그런데 오늘(18일) 본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잠시나마 이런 불길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키스 1초 전 스틸컷이 공개됐다.
그간 바라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것도 모자라, 만월에게 그녀의 두려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준 넷째 마고신(서이숙). 그녀의 두려움은 꽃이 지는 것이 아닌, 찬성을 잃게 되는 것. 같은 시각, 찬성은 살인범 설지원(이다윗)과 함께 있었고, 불길함이 치솟았다. 게다가 월령수의 꽃 한 송이가 떨어지며 이제 겨우 핀 만월과 찬성의 특별한 사랑을 응원하는 드라마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찬성과 설지원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방송 직후 공개된 12회 예고 영상에서는 찬성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등장했다. 그럼에도 “많이 놀랐잖아요”라며 만월을 안아주며, “나를 두고 갈 땐 두려워하지 마요. 이게 연약한 인간일 뿐인 내가 온 힘을 다해 지금 하고 있는 사랑입니다”라는 진심을 전한 찬성. 투닥거리기만 했던 두 사람의 한층 깊어진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 순간이었다.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마주 선 만월과 찬성, 이들을 둘러싼 애틋한 기운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 밤 만찬 커플의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설레고, 애틋한 키스신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켰다. 이어 “12회에서는 그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던 청명(이도현)의 정체와 슬픈 사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만찬 커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청명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호텔 델루나’는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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