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아이 낳고 엄마로만 살아오면서” 눈물
김민지 기자
입력 2022 09 06 06:21
수정 2022 09 06 06:21
지난 5일 SBS ‘싱포골드’는 박진영, 한가인, 리아킴의 생생한 심사평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진영은 한 참가팀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싱포골드’ 예선하면서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합창이다. 진짜 합창. 이걸 듣고 싶어서 ‘싱포골드’를 한 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가인 역시 한 여성 합창단의 무대 내내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가인은 “아이를 낳고 한동안 (배우를 쉬고) 엄마로만 살아오면서 ‘김현주’라는 사람으로 서 있었던 적이 없었다. (다들 가슴에) 이름을 달고 서서 노래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겨우 참아냈다.
톱 배우의 자리에서 잠시 스스로 내려와 오롯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만 충실하게 살아오다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한 한가인의 진심 어린 눈물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리아킴은 굉장히 이례적인 이유로 눈물을 왈칵 쏟았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합창하는 한 참가팀의 무대에 박수를 보내던 리아킴은 “왜 이런 신나는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날까요?”라며 “누군가가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걸 보고 있을 때 눈물이 나더라”라고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박진영, 한가인, 리아킴 세 사람의 벅찬 감격과 눈물의 감상평은 ‘싱포골드’만의 퍼포먼스 합창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있다.
MC들의 눈물과 감동을 자아낸 K-합창단의 역대급 무대는 9월 25일(일) 저녁 6시30분 첫 방송되는 SBS ‘싱포골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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