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전과’ 황영웅 하차 없다…결승전 예고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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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예고편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예고편
상해 전과와 과거 행실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결승전 예고편에 등장했다.

황영웅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제작진은 하차 없이 황영웅의 결승 진출이 그대로 이어질 모양새다.

27일 공개된 결승전 예고편에는 결승전에 진출한 8명의 출연자가 소개됐다.

이 중 8번을 부여받은 황영웅은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 8개를 들어 보였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첫 방송은 2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황영웅은 심사위원인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라는 의혹이 일었고, 밀어주기 또는 결승전 진출 내정 소문이 돌았다.

심지어 황영웅은 과거 폭행과 상해 전과가 사실로 드러나 지난 25일 본인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 외에도 학창 시절 친구, 군 복무 시절 동료, 전 연인 등의 폭행 피해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본인과 제작진 모두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황영웅은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이며 오는 28일과 다음 달 7일 방송될 결승전 일부 녹화도 마친 상태다.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이 가라앉지 않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황영웅의 상해 전과 및 각종 의혹과 관련해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방심위에 따르면 ‘불타는 트롯맨’ 21일 방송 후부터 27일 오전까지 황영웅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총 31건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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