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 혐오스럽다” 성시경, 뉴스룸서 예상 못한 발언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가수 성시경이 변화하는 음악 시장과 자신의 내면에 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성시경이 출연해 23년 차 발라드 가수의 면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음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하면 되는데 쉽게 하기도 어렵다. 시장은 변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라드를 좋아해주지만 더이상 주류가 아니라는 생각도 분명히 있다. 했던 걸 또 한다기보다는 변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나얼과 함께 발라드 듀엣곡으로 컴백했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유지가 됐으면 좋겠다. ‘잠시라도 우리’라는 곡인데 잠깐 1위를 했어서 내가 ‘잠시라도 1위’라고 (부른다). 죄송합니다. 나이가 들면 이런 쓸데없는 (농담을 한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강지영 아나운서가 “이런 게 또 성시경 씨의 의외성이지 않을까 싶다”며 화답하자 성시경은 “나도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성시경은 “음원이나 앨범을 낼 때 결정과 기분은 항상 똑같다. ‘맞다, 이것이야말로 요즘 2, 30대가 좋아하는 사운드’라는 게 아니라 그냥 결국 내가 듣고 이 노래가 너무 좋고 사람들도 좋아해 줄 것 같다는 기대를 하면서 내는 거다. 이 곡도 그렇다”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감이 좋은 사람이 이제 가요계에서 성공을 하는 거고 그게 떨어지면 이제 은퇴를 해야 된다”며 “내가 발라드를 이 정도 불렀는데 이 정도 곡이면 그래도, 10대와 20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또래 사람들은 듣고 좋다고 해주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 정도는 생기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19일 신곡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했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드레스 입고 무대 선 여배우…“뱃속 아기와 함께” 깜짝 발표

    thumbnail - 드레스 입고 무대 선 여배우…“뱃속 아기와 함께” 깜짝 발표
  2.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유재석, 계엄·탄핵 정국 ‘의미심장’ 발언

    thumbnail -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유재석, 계엄·탄핵 정국 ‘의미심장’ 발언
  3. “미성년 아내와 성관계는 강간” 불법인데…“가난해서 조혼” 심각한 인도 상황

    thumbnail - “미성년 아내와 성관계는 강간” 불법인데…“가난해서 조혼” 심각한 인도 상황
  4. “가수만 챙기나, 코미디언은…” 변기수, KBS연예대상 저격?

    thumbnail - “가수만 챙기나, 코미디언은…” 변기수, KBS연예대상 저격?
  5. “완전 미쳤어요”…‘그날 밤’ 조국혁신당 의원들 나눈 대화보니

    thumbnail - “완전 미쳤어요”…‘그날 밤’ 조국혁신당 의원들 나눈 대화보니
  6. 어느날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범행 전 사전답사?” 숨은 뜻에 불안한 日

    thumbnail - 어느날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범행 전 사전답사?” 숨은 뜻에 불안한 日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