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딸 결혼해 나 아닌 사위에게 생활비 요구했으면”
입력 2024 02 06 16:28
수정 2024 02 06 16:28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을 주제로 H.O.T.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친다.
최근 녹화에서 ‘돌싱포맨’ 멤버들(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은 솔로인 은지원을 향해 “연애를 안 하는 거냐?, 못하는 거냐?”고 질문했으나 은지원이 대답도 하기 전에 “그냥 못 하는 걸로 해달라”며 막무가내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의 ‘답정너’ 진행에 질려버린 은지원은 자포자기한 말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만 6살 딸을 둔 박준형은 ‘딸 바보’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박준형의 딸이 생후 3개월 차에 ‘엄마’라고 발음하는 모습을 자랑하자 ‘딸 아빠’ 선배 탁재훈은 딸의 금전적인 요구가 가득한 휴대폰 대화창을 보여주며 “‘엄마’가 ‘얼마’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해 현장이 초토화됐다.
이어 ‘돌싱포맨’ 멤버들은 ‘딸이 쉰여덟 되면 결혼을 허락할 예정’이라는 문희준에게 딸 희율이가 아빠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를 데려온 상황을 재연해 문희준을 분노하게 했다.
반면 탁재훈은 “딸이 빨리 결혼해서 생활비를 내가 아닌 남편에게 요구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에 문희준은 “사위도 같이 생활비를 요구할 수도 있다”며 서로를 극한 상황에 몰아넣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지원은 “들어보니 차라리 아이가 없는 게 편한 것 같다”고 고백했고, 이어 이상민이 의견을 말하려는 문희준의 말을 끊고 “그건 아니다”며 아이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냈다.
이에 문희준은 “보통 게스트 말은 잘 안 끊지 않냐?”며 ‘돌싱포맨’ 멤버들의 막무가내 진행에 고개를 내저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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