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인터뷰 중 아나운서 껴안고 욕먹어…“그냥 안고 싶었다”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김남일이 출연해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열창했다.

MC 김성주는 김남일 섭외에 대해 “제가 ‘복면가왕’ 출연해달라고 몇 달을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은 “성주 형 아니었으면 여기 안 나왔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형님이라 성주 형이 하는 프로그램에 꼭 나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스타 플레이어로 등극한 그는 이후 쏟아지는 관심이 두려웠다고 한다. 김남일은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부담스럽더라. 그걸 견디지 못하고 야반도주했다”며 “광고도 물밀듯이 들어오는데 거절했다. 제가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은 많이 후회되는데 그때는 대중들 앞에 나서는 걸 싫어했다”고 설명했다.

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이날 김남일은 2007년 결혼한 KBS 아나운서 김보민과 인터뷰 도중 포옹을 나눈 일화도 전했다. “그냥 안고 싶었다”고 운을 뗀 그는 “2014년에 결승 골을 넣고 MVP를 받았다. 경기 직후 인터뷰 상대가 공교롭게도 아내여서 안아줬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쳐다보는 분들이 많았다. 제가 갑자기 아나운서를 안으니까 ‘저 ×× 뭐야?’ 하는 분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AV’로 성교육한 아빠…“딸이 벗은 몸 찍어 보내길래” 호소

    thumbnail - ‘AV’로 성교육한 아빠…“딸이 벗은 몸 찍어 보내길래” 호소
  2. 100m 앞 응급실 못 간 의식불명 여대생 결국 숨져

    thumbnail - 100m 앞 응급실 못 간 의식불명 여대생 결국 숨져
  3. “아이와 아침밥 먹게 출근 30분 늦춰달라”…은행원들, 몇시 출근하길래

    thumbnail - “아이와 아침밥 먹게 출근 30분 늦춰달라”…은행원들, 몇시 출근하길래
  4. 하루 2천만원 벌었던 ‘뚝딱이아빠’…모텔 전전하는 근황

    thumbnail - 하루 2천만원 벌었던 ‘뚝딱이아빠’…모텔 전전하는 근황
  5. 전방부대 CCTV 1300대, 모조리 중국산…軍 ‘10년간’ 속았다

    thumbnail - 전방부대 CCTV 1300대, 모조리 중국산…軍 ‘10년간’ 속았다
  6. 늦둥이 낳은 ‘79세’ 김용건 “첫째 아들 하정우, 혼전임신”

    thumbnail - 늦둥이 낳은 ‘79세’ 김용건 “첫째 아들 하정우, 혼전임신”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