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했는데…김장훈, 숨겨둔 ‘17살 딸’ 최초 고백
입력 2026 03 16 11:12
수정 2026 03 16 11:13
가수 김장훈이 ‘숨겨둔 딸’이라고 부르는 소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YES맨 특집, 나는 왜 거절을 못 하는가’를 주제로 김장훈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김장훈은 “거절을 못 한 덕에 딸까지 생겼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장훈은 과거 한 중증 장애인 시설 ‘소망의 집’을 방문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쌀 전달식에 한 번만 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방문했다”며 “나는 한 번 시작하면 오래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망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소망의 집을 찾은 그는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수술받지 못하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처음에는 못 들은 척했다. 내가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결국 다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비가 5000만원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수술을 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장훈은 당시 병원에 수술비를 외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원무과에서도 황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제가 김장훈인데 안 갚겠냐’고 말했다”며 “병원에서도 도움을 줘 수술비가 3000만원 정도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장훈은 돈을 모아 수술비를 모두 갚았고, 남은 돈은 시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기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다. 김장훈은 “수술 후 그 아이를 다시 만났는데 나에게 안기더라”며 “1년 뒤 생일잔치도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그 아이가 17살이 됐다. 나를 아빠라고 부른다”며 “가끔 랜덤으로 찾아간다. 기대하게 하면 안 되니까 자주 간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결혼할 때 내가 손을 잡고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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