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이영호 아이 낙태 심경고백 “이제 와 이러는 이유는..” [전문]
김채현 기자
입력 2019 02 19 10:36
수정 2019 02 19 10:58
낙태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는 19일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을 캡처했다.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과거의 저지른 일이 네 발목을 잡겠지만 다 지나가고 괜찮아질 거야. 어차피 넌 남자고 난 여자니까”라고 말했다.
또 류지혜는 “이 친구만 만나고 있는 상태였다. 지금 왜 말하냐고? 이제 와서? 나는 두고두고 생각이 날 거니까. 저 다른 남자랑도 사랑하고 잔다. 임신은 안 해봤지만. 시간 지나고도 웃으면서 ‘자기 애가 맞냐’고 묻는 모습에 정이 떨어져 안 봤다”라고 했다. 이어 “일로는 최고다. 남자친구로도 멋졌다. 그런데 이건 다른 이야기니까 낙태가 죄면 저도 벌 받겠다. 증거는 친구, 병원 다 있으니까 뭐든 괜찮다”고 했다.
이날 새벽 류지혜는 19일 인터넷 개인방송 방송플랫폼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전 낙태도 했어요. 이영호 때문에. 안 억울하겠어?”라고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영호도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통해 “한 8년 전에 만난 건 맞다”며 “지금 임신 때문에 난리가 난 건데, (류지혜가) 과거 어느 날 친구랑 가서 애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다. 나는 그게 진짠지도 모른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또 “나한테 사과 안 하면 무조건 고소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지혜는 2008년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레이싱모델에 발탁돼 활발하게 활동하다 2016년 은퇴했다. 현재 아프리카 BJ로 활동 증이다.
이영호는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운 전 유명 프로게이머.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해,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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