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美 조지타운대 우등졸업 “퇴교 위기 넘겼다”[공식]
이보희 기자
입력 2019 05 20 17:35
수정 2019 05 20 17:35
가수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조지타운 대학교가 졸업식을 연 가운데 로이킴은 재학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우등 졸업(magna cum laude)했다. 2012년 조지타운 대학교 경영학과로 입학했지만 사회학과로 전과해 최종적으로는 사회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이킴은 한국에 머무르며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라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저질스러운 대화를 나누거나,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입건돼 현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조지타운 대학 측은 로이킴의 단톡방 보도 직후 이 사건을 자체 조사해서 문제 될 부분이 있으면 퇴교까지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로이킴의 경우 동종 전과가 없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쳐 처벌이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도 있어 정상 졸업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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