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재혼 후 낳은 딸공개, “아빠 닮았다”
김채현 기자
입력 2019 10 09 14:10
수정 2019 10 09 14:10
최근 강남의 한 교회는 ‘서세원 목사 초청 간증집회’라는 현수막을 걸고 서세원이 매주 금요일 간증 예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실은 인근 주민들이 교회에 걸려 있는 현수막의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에 한 매체는 “최근 서세원이 5살 딸과 함께 간증 예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은 간증 집회에 참석해 60여명의 신도들 앞에서 강연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집회 참석 일주일 후 서세원은 딸과 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세원은 설교 중 딸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직접 5살 된 딸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매체는 서세원의 딸에 대해 ‘나이에 비해 키가 훌쩍 크고 아빠를 많이 닮은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은 서세원의 재혼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후 지난 2016년 용인시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젊은 여성과 집을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재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서세원은 재혼설에 별다른 입장을 발표한 적은 없다. 그러나 최근 서세원이 5살 딸의 존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다시 한 번 그의 재혼을 추측하고 있다.
한편 서세원은 ‘서세원쇼’ 등을 통해 방송에서 활약했다. 그는 1981년 서정희와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려왔지만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두 사람의 불화가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혼 당시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목사 안수를 받았고 현재 목사로 활동 중이다. 서세원은 방송 복귀와 관련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지난 9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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