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이수지 ‘유치원 교사 풍자’에 또 소신 발언…“심기 건드려”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4 16 16:33
수정 2026 04 16 16:33
“학부모들, 교육자 존중 않으면서 좋은 교육 기대”
“교육 현장 위축…피해는 아이들이 감당”
그룹 신화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동완이 코미디언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 패러디 콘텐츠를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동완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된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 패러디 영상을 언급했다.
그는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 콘텐츠. 교육자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좋은 교육을 기대하는 모순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것뿐일지도 모르겠다”면서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훈육이라는 단어 자체가 점점 조심스러워지고, 현장은 점점 더 위축되어 왔다”며 “운동회, 소풍, 수학여행 같은 작은 사회 경험들이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흐름 속에서 아이들이 배워야 할 관계와 충돌은 오히려 밖으로 밀려난다”고 지적했다.
김동완은 “교육자라는 울타리 안에서 덜 다치며 경험해야 할 것들을, 결국 더 거친 사회로 나가 무방비 상태로 맞닥뜨리게 된다”면서 “가장 큰 피해는 아이들이 감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자의 권위를 지켜주지 않는 이상, 필요한 교육과 교육자는 점점 사라질지도 모르겠다”고 교육 현장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 유치원 교사의 하루와 학부모와의 소통 과정 등을 과장된 형식으로 풍자하며 현실적인 애환을 담아냈다.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480만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제 전현직 유치원 교사들의 경험담이 잇따라 공유됐다.
이들은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과 반복적인 요구, 정서적 압박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교권 보호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수지의 풍자 영상이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김동완은 최근 SNS 발언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성매매 합법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고, 지난달에는 폭행 논란에 휩싸인 MC딩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가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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