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543억원 규모 ‘대전 D-성장펀드’ 출범

박승기 기자
입력 2026 10 01 16:46
수정 2026 10 01 16:46
기술창업 연계로 초기 창업 기업 성장 뒷받침
대전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543억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성장펀드)가 출범했다. 지난 1월 조성한 ‘대전 D-도약펀드’와 함께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성장 전주기를 뒷받침하는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전시는 1일 대전 스타트업파크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 출자기관인 금융기관·지역기업, 투자사 및 지역 창업·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성장펀드는 중기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성장펀드’다.
모태펀드 350억원을 마중물로 카이스트·하나은행·NH농협·IBK기업은행과 행복에너지·지엔소프트 등 지역 기관·기업 출자를 통해 총 543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학·출연연 등 지역의 연구개발(R&D)·기술창업 기반을 투자로 연결하고,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방·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양자 등 대전의 전략산업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이에 따라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세컨더리 분야 등을 중심으로 78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수도권 벤처캐피털(VC)과 지역 액셀러레이터(AC)·VC 등의 참여를 통해 투자 재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결성식에 이어 지역의 기업이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도 열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유망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성장펀드가 기업의 성장과 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고 다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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