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부모님 목소리 소리 커졌다면…노인성 난청 신호와 보청기 구입 어떻게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보청기 구입 전 이비인후과 진료가 먼저…‘치료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보청기 하세요” 대신 “건강검진처럼 청력 검사 받아봐요” 자연스러운 설득을
최대 131만 원 보청기 지원금 활용법부터 구매 후 정밀피팅·사후관리까지

부모님께서 난청 증상을 보인다면 보청기를 먼저 알아보는 대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 진료 및 청력 검사를 받은 뒤 적절한 이비인후과 치료나 난청 관리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근 원장이 보청기는 개인의 난청 정도와 유형, 귀 모양과 상태, 양쪽 귀의 청력 차이, 말소리 이해 정도,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부모님께서 난청 증상을 보인다면 보청기를 먼저 알아보는 대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 진료 및 청력 검사를 받은 뒤 적절한 이비인후과 치료나 난청 관리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근 원장이 보청기는 개인의 난청 정도와 유형, 귀 모양과 상태, 양쪽 귀의 청력 차이, 말소리 이해 정도,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명절을 맞이해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뵈었는데 이전과는 달리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더러 있다.

부모님의 TV 볼륨이 유난히 크거나, 대화 중 “뭐라고?” 하며 여러 번 되물으시거나, 목소리가 이전보다 커지셨다면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어 당사자가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주변 가족이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노인성 난청을 방치할 경우 대화 단절로 인한 우울감이나 사회적 고립이 야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의 감소로 인해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명절, 가족 모임 중 부모님께서 난청 의심 증상을 보였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부모님의 청력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근 원장의 도움을 받아 난청과 그에 따른 올바른 대처, 보청기 구입과 지원금 신청 방법, 구입 후 사후관리에 대해 알아봤다.

◇보청기보다 ‘왜 안 들리는지’부터 확인을= 부모님의 난청이 의심되면 인터넷에 ‘보청기 가격’이나 ‘보청기 모양’부터 검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청기는 전문 의료기기로, 이비인후과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을 통해 알아보아야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보청기는 개인의 난청 정도와 유형, 귀 모양과 상태, 양쪽 귀의 청력 차이, 말소리 이해 정도,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주변 소리를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증폭 및 줄여 귀에 전달하는 보청기의 원리에 있다. 보청기를 알아보기 전에 이비인후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난청은 경우에 따라 이비인후과 치료로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이염이나 돌발성난청과 같이 난청증상을 유발하는 귀 질환은 적절한 이비인후과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청력이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 난청 증상을 보인다면 보청기를 먼저 알아보는 대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 진료 및 청력 검사를 받은 뒤 적절한 이비인후과 치료나 난청 관리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설득’보다 ‘확인’= 부모님의 청력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난청 증상이 의심될 때 하루라도 빨리 이비인후과에서 귀와 청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부모님께 청력 검사를 권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부모님께 “보청기 하셔야겠어요”라고 말하면 오히려 심리적인 부담이나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보청기 착용 여부를 먼저 결정하기보다 현재 귀와 청력 상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요즘 TV 소리가 커진 것 같은데 청력 한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또는 “건강 검진하듯이 오랜만에 청력 검사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라고 자연스럽게 권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난청이 의심된다고 해서 곧바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귀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와 유형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격 부담 낮추는 ‘보청기 지원금 신청 방법’= 보청기를 알아볼 때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요소는 단연 보청기 가격이다. 보청기 가격은 브랜드와 모델, 그리고 기능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보청기 가격이 부담된다면 정부의 보장구 보청기 지원금 신청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은 후 청각장애 판정을 받을 시 자격이 되며, 보장구 보청기 구매 시 5년에 1회, 편측 기준 최대 13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에게 보청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제품을 먼저 구매하기보다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은 후, 지원 대상 여부와 절차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구매보다 중요한 것은 정밀 피팅과 체계적인 사후관리= 전문 의료기기인 보청기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기 구매 이후에도 청각사의 세밀한 피팅(Fitting)과 이비인후과전문의의 정밀 귀 진단이 필요하다.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면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청각사가 사용자의 피드백에 맞게 보청기를 추가적으로 미세하게 조절하고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보청기 사용 도중 귀지 막힘이나 외이도염 또는 중이염과 같은 귀 질환이 발생할 시에도 보청기 사용에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전문의의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 이처럼 처음 사용하는 보청기에 잘 적응하고, 그 효과를 성공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전문의의 귀 관리와 청각사의 보청기 관리가 모두 필요하다. 명절에 부모님을 만나뵌 후 예전보다 대화가 어려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청력 검사를 권해보고, 어떤 전문가에게 상담, 피팅, 사후관리 등을 받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부모님 난청 증상 체크리스트>

□ TV나 라디오 볼륨을 주변 사람이 불편할 정도로 크게 키운다.

□ 스·즈·츠·트 와 같은 고주파 음역대의 말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여 대화가 어렵고 자주 되묻는다.

□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하거나 주변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대화가 어렵다.

□ 전화 통화 시 특정 귀로만 들으려 하거나 말소리를 못 알아듣는다.

※부모님이 위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밀 청력검사와 귀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이병문 의학전문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노인성 난청이 의심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