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자궁내막종 로봇수술, 정상 조직 최대한 보존하며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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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로봇수술 결과, 입원기간 1.5일, 출혈량 18% 감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엄혜림 전문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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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 난소에 발생해 형성되는 ‘자궁내막종’은 생리혈 역류 등으로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에 붙어 혹(낭종)을 만드는 질환이다. 주변 장기와 붙어버리는 심한 유착을 유발하고 정상 난소 조직을 손상시켜 골반 통증과 난임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수술 과정에서 난소 기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정상 난소 조직을 최대로 보존하면서 병변만 정교하게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로봇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10배 확대된 3차원 입체 시야와 사람 손보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로봇 관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강경 시술 시 한계가 있던 미세 유착 부위를 섬세하게 분리할 수 있어, 주요 혈관과 신경 손상을 줄이고 정상 난소 조직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 산부인과가 원내 도입된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난소 자궁내막종(난소에 발생한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초기 수술에서도 우수한 임상 성과를 보였다. 초기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평균 입원일수가 3.5일로 눈에 띄게 단축(1.5일 감소)되었으며, 수술 중 출혈량 역시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및 재수술률 모두 ‘0%’를 기록하며, 원내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초기 단계부터 뛰어난 안전성과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엄혜림 전문의는 “이번 결과는 다빈치 로봇 시스템 도입 이후 축적된 초기 임상 데이터지만, 그동안 쌓아온 고난도 산부인과 수술 경험과 수술팀의 숙련된 협업이 안정적인 수술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소 자궁내막종은 병변 제거뿐만 아니라 정상 난소 조직과 가임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교한 로봇수술과 대기 없는 신속한 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제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한편 병원 측은 대학병원급 원스톱 진료 체계를 갖추어 ‘대기 없는 빠른 수술’을 구현하고 있다. 진단 후 수술까지 수주 이상 걸리는 대형병원의 대기 지연을 해소함과 동시에, 로봇수술의 빠른 회복 이점을 살린 ‘주말 수술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바쁜 직장인 및 가임기 여성 환자들이 주말이나 연휴를 활용해 수술받고 차주 초에 즉시 일상과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병문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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