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해설’ 이대형, 지갑 두둑해졌다…“야구 해설 중 TOP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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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이대형 SPOTV 해설위원, 나지완 TVING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스톡킹 캡처
왼쪽부터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이대형 SPOTV 해설위원, 나지완 TVING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스톡킹 캡처


KBO리그 중계 중 감독의 작전을 간파하는 해설로 ‘작두 해설’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대형 SPOTV 야구 해설위원이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밝혔다.

25일 MBC 스포츠플러스가 제작하는 웹 토크쇼 ‘스톡킹’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대 최초 4사 야구 해설위원 합방 with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이대형과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 나지완 TVING 해설위원이 초대 손님으로 나와 해설위원 연봉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스톡킹 캡처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스톡킹 캡처


진행자 김구라가 최고 연봉 해설위원은 누구냐고 묻자, 장성호는 “예전에 허구연 (현 KBO 총재) 선배님이 총액 2억5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 받았다고 들었다”며 항간의 소문을 전했다.

허구연 총재는 KBO리그 원년인 1982년부터 2021년까지 약 40년간 활동한 베테랑 해설위원 출신이다.

장성호는 이어 “(현역 중에서는) 아마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가장 많이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형 SPOTV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스톡킹 캡처
이대형 SPOTV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스톡킹 캡처


나지완은 이대형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대형) 이 형이 (연봉을) 제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대형은 나지완의 말에 잠시 미소를 짓더니 “해마다 말도 안 되게 (연봉이) 올랐다”고 했다.

군말 없이 연봉을 말하라는 출연자들의 성화에 이대형은 “선수 은퇴할 때만큼은 받는다”며 “많이 받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대형은 현역 선수 생활 마지막 해였던 2019년에 당시 소속 팀 KT 위즈로부터 연봉 총액 2억원을 받았다.

이대형 SPOTV 해설위원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대형 SPOTV 해설위원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


2023년 SPOTV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이대형은 지난해까지 회당 출연료를 받다가 올해 전속 계약을 맺으며 SPOTV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톡킹은 3월 전면 개편을 단행한 후 방송인 김구라와 김선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진행하고 있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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