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강서 취업박람회[현장 행정]

김주연 기자
입력 2026 10 02 00:22
수정 2026 10 02 00:22
‘일자리 알쓸신잡’ 1000여명 성황
29곳 참여… 현장면접·직무상담인생2막 준비 중장년 위한 특강
진교훈 “일자리 중심도시 성장”
“일자리를 찾을 때 마음 한켠엔 불안함이 있을 겁니다. 오늘 이 자리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미래와 꿈을 펼쳐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일자리 알쓸신잡’에서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강서구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매년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항공산업과 연구개발(R&D) 분야의 마곡 입주 기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1000명 이상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진 구청장은 행사 시작 전 부스를 둘러보며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참여 기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기업 29곳이 참여했다. 그중 26곳은 노무직뿐만 아니라 개발자나 웹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을 뽑기 위해 현장 면접이나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기업마다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한 ‘청년밋업’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항공화물 기업 에어제타, 로봇 전문 기업인 로보티즈, LG사이언스파크 재직자에게 생생한 업무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다. 항공업계가 공동 운영하는 항공일자리센터는 청년 인턴 과정을 안내했다. 에어제타 김관식 대표는 “반도체나 의약품, 신선화물 등을 전 세계로 연결하는 항공화물산업을 이해하고 가까운 시기에 에어제타의 구성원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현장에는 이력서 작성을 돕기 위한 프린터나 필기도구가 갖춰졌고, 사진 촬영도 지원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진 구청장은 취업 준비생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이어테라피,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는 퍼스널 진단을 체험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는 마곡 연구개발(R&D) 산업단지와 김포국제공항을 품은 ‘일자리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일자리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청년이 꿈을 펼치고 중장년층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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