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희, 11일 갑작스러운 사망 “지병 없었다…큰 상실”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향년 64세…소속사 “가슴 깊이 위로”
‘밀양’ ‘구해줘’ ‘모범택시’ 등 출연

배우 이윤희. 사진 범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윤희. 사진 범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윤희가 64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윤희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사는 소속 배우 이윤희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남겼다.

또한 “이윤희님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소중한 분”이라며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이윤희님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며 “이윤희님의 따뜻한 기업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윤희는 이날 별세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0년 1월 28일생으로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한 후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으로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고인은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하로동선’(2022) 등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구해줘2’(2019), ‘블랙독’(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십시일반’(2020),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 화제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 대가’로 주목 받았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이보희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경호처 균열 시작…尹체포 시간 문제” 野에 권성동 “속도전 혈안, 국정 혼란 가중”

    thumbnail - “경호처 균열 시작…尹체포 시간 문제” 野에 권성동 “속도전 혈안, 국정 혼란 가중”
  2. “어떻게 이런 인연이”…유치원서 부부 연기했던 남녀, 20년 뒤 ‘깜짝’ 근황

    thumbnail - “어떻게 이런 인연이”…유치원서 부부 연기했던 남녀, 20년 뒤 ‘깜짝’ 근황
  3. “아직도 몰라?”…스타벅스 모든 음료 4000원에 먹는 ‘꿀팁’ 있었다

    thumbnail - “아직도 몰라?”…스타벅스 모든 음료 4000원에 먹는 ‘꿀팁’ 있었다
  4. 성조기 팔던 시민에 “정신 차려요! 尹 구속하라!” 외친 국회의원…무슨 일?

    thumbnail - 성조기 팔던 시민에 “정신 차려요! 尹 구속하라!” 외친 국회의원…무슨 일?
  5. “제주항공 블랙박스, 사고 4분 전부터 기록 저장 중단”

    thumbnail - “제주항공 블랙박스, 사고 4분 전부터 기록 저장 중단”
  6. “귀신 빼기 위해 성관계 해야”…동물심리상담가, 20대女 감금·성착취

    thumbnail - “귀신 빼기 위해 성관계 해야”…동물심리상담가, 20대女 감금·성착취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