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인 줄 알았다” 엽사가 쏜 총에…가재 잡던 30대 참변
김민지 기자
입력 2023 11 20 08:58
수정 2023 11 20 10:39
20일 옥천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A(6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5분쯤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하천에서 가재를 잡던 B(38)씨를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목에 관통상을 입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인근 파출소에서 엽총을 수령한 뒤 유해조수 구제 활동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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