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참돌고래떼 2000마리 발견”…울산 앞바다서 힘찬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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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오후 3시 25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 남동쪽 18.5㎞ 해상에서 참돌고래떼가 수영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지난 6월 8일 오후 3시 25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 남동쪽 18.5㎞ 해상에서 참돌고래떼가 수영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광복절인 15일 참돌고래떼 2000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장생포 남남동쪽 18km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한 321명의 승선객들은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25분간 관찰했다.
8월 15일 오후 울산 장생포 남남동쪽 18km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 마리가 수영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8월 15일 오후 울산 장생포 남남동쪽 18km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 마리가 수영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고래바다여행선은 강동·화암추 등 울산 앞바다를 3시간 동안 다니며 고래를 찾아 떠나는 국내 유일 550t급 흰색 크루즈선이다. 지난 3월 31일 정기운항을 개시했으며, 올해 7번째 고래 발견에 성공했다.

공단 이춘실 이사장은 “광복절을 맞아 승선객들에게 울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운행하며, 화∼금요일 매일 1편, 주말과 일요일에는 2편을 운항한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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