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만 원짜리 호텔 디저트 같다”…‘흑백요리사’ 메뉴, 편의점 출시 검토
조희선 기자
입력 2024 10 02 15:29
수정 2024 10 02 15:29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음식이 편의점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편의점 CU 측은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 ‘밤 티라미수’의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밤 티라미수는 전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가 패자부활전에서 만든 메뉴다.
패자부활전에서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미션이 진행됐다.
밤 티라미수에는 CU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헤이루맛밤득템’과 연세우유와 협업으로 내놓은 크림빵 시리즈인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 빵’ 등이 들어갔다.
심사위원인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는 “편의점 재료가 좋네”, “호텔에서 몇만 원 하는 디저트 같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한 숟가락만 더 먹어야겠다”며 거들었다.
CU는 자사에서만 판매하는 PB 상품과 협업 상품이 사용된 만큼 밤 티라미수를 제품으로 개발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방송 직후 편의점에서 관련 재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흑백요리사 8회가 공개된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헤이루맛밤득템은 49.7% 증가했다.
마롱 생크림 빵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연세 생크림빵 전체 매출은 29.7% 증가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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